top of page

액티비티 | 박준형 | 국민의 숲, 응급구조사에서 시골 활동가로

  • 2024년 1월 6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5년 3월 14일

2024-01-06 박성미 총괄

박준형(49세)은 경북 문경에서 아내와 아들 셋과 살고 있다. 응급구조사였던 그는 병원 대신 자연을 선택했다. '우이령보존회'에서 활동가로 성장했고,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귀봉본부'에서 활동했다. 이후 문경에 정착해 지역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다시 '산과 자연의 친구, 우이령사람들'의 사무국장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11월, 오랫동안 구상해 온 '국민의 숲' 업무협약을 마쳤다. 지역활동가 박준형 국장을 만났다.


우이령사람들 박준형 사무국장 사진 planet03 DB
우이령사람들 박준형 사무국장 사진 planet03 DB

내가 산을 처음 만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친구 따라 처음 산행을 하면서다. 그 후 주말마다 첫 차를 타고 우이동에 내려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에 올랐다. 어둠 속에 시작한 산행은 정상에 오를 때까지 마주치는 사람 없이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었다. 홀로 걷는 내내 이어지는 생각은 합죽선이 꼭짓점을 향하듯 늘 한 곳으로 모였다. '왜! 사는가?'

산에 살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보고 싶었다. 산악 구조를 하고 싶어 ‘응급구조사’가 되었지만 산이 아닌 병원에서 보낸 생활은 생각과 달랐다. 응급실에서 매일 죽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죽음 앞에 무감각해지는 나를 보면서 결심했다. '한 번 사는 삶인데, 해 보고 싶은 건 다 해 보고 죽자.'     

우이령 사람들을 만나다


‘산과 자연의 친구 우이령 사람들’은 1994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20대였던 나에게 ‘우이령보존회’는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던 대학 같은 곳이었다. 우이령보존회에는 산악인, 출판인, 언론인, 대학교수, 교사, 농민, 숲해설가, 문화해설사, 언론인까지 수십 명의 활동가가 있었고, 이 분들은 실무자인 나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다. 학생 한 명에 수십 명의 교수들이 집중적으로 가르쳐 주는 대학이었다. 나는 5년 동안 시민 활동가로 성장하고 있었다.

     

문경에 집을 짓다


서울에서 우이령 보존회와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활동가로 생활하면서 나는 ‘자연 보전과 현장 활동’이라는 화두에 매달리고 있었다. 귀산촌의 정착 모델을 만들고 싶었다. 내가 선택한 곳은 문경이었다. 월악산국립공원과 문경새재도립공원의 경계이면서, 백두대간 자락의 한복판에 내 손으로 집을 지었다.

“귀농해서 무슨 농사지어?”라고 물어보면 나는 “자식 농사요.”라고 답한다.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아이들은 부모가 키우는 거야. 그때가 아이들이 가장 보호를 받아야 할 시기이며, 부모가 역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때야!” 유아교육을 전공한 옆 지기의 주장이었고, 나는 기꺼이 공감했다.

나는 ‘한살림생산자단체’인 ‘눈비산마을’에 1주일에 2~3일만 나가기로 했다. 세 명의 아이를 키우는 데 옆 지기와 함께했다. 남녀가 함께 양육할 수 없는 사회 시스템을 혼자서 바꿀 수는 없지만, 나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이었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아이들은 보육 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성장해야 한다는 옆 지기의 주장은 근거가 있었다. 막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지역 활동을 시작했다.

     

‘그루매니저’가 되다


첫 시작이 ‘그루매니저’였다. ‘그루매니저’는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의 일자리발전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산림 분야의 예비 창업 공동체를 만드는 일이었다. 지역의 산림 자원을 조사하고 이것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며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창업까지 해내는 일이다. 5명 이상의 주민을 ‘그루경영체’로 조직해야 하고, 이 ‘그루경영체’를 5개까지 매니지먼트를 해야 한다. 경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일이었다. 그렇게 문경 ‘그루매니저’로 3년을 활동했고 지난해 우이령 사람들 사무국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국민의 숲을 만들자


‘농부의 남편’과 ‘세 아이의 아빠’에서 ‘지역 활동가’의 삶이 추가되었다. 집도 지어 봤고, 옆 지기는 인정하지 않지만 가사와 육아도 함께하고, 농사도 짓고,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운영해 봤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걸 모아 산림을 보전하는 지역의 복합 경영 모델을 찾고 싶다. 가족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 운영, 거주지 내 수목장, 텃밭 태교로 가족 공원 만들기, 텃밭에서 밥상까지 이어지는 건강한 밥상 프로젝트, 음식 치유와 발효 연구, 동네 부엌 만들기 등, 하고 싶은 일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산과 자연의 친구 우이령 사람들 윤여창 회장님이 도움이 될 일이 없냐고 말씀해 주었고, 경상북도 문경시의 국유림에서 이것들을 실현해 보고 싶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국민의 숲’ 협약이 체결됐다. 국유림을 통해 지역 문제이기고 하고 국가적 과제이기도 한 ‘인구 소멸’이란 숙제를 풀어보고 싶다.

     

나는 꿈꾸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나에게 ‘이상주의자’라고 말하곤 한다. 그런 것 같다. 나는 꿈꾸는 사람이다. 하지만 현실 활동가다. 미래 세대에게 내가 포기하지 않은 꿈을 전달해 주는 길라잡이로 한번 살아보고 싶다. 지역 활동가는 그물코처럼 연결된 복잡한 구조를 잘 결합해내야 한다. 20대부터 참으로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래서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고민해서 풀어가기에 딱 맞는 삶을 살아왔다고 나를 응원한다. 오늘도 나는 ‘소설’을 쓴다. 소설 속의 주인공들을 섭외한다. 그들이 이 소설을 실화로 만들어 줄 것이니까. 내가 아닌 우리 모두가 주인공인 대하소설을 쓴다.


국민의 숲 | 국유림에서 청년일자리를 만들다

인구소멸지역의 미래비전은 산림


문경을 포함하여 인구감소지역 89곳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주변지역으로  산림의 비중이 높은 산촌지역이다. 산림의 공익가치는 1987년 기준 17조 6,560억원에서 2018년 기준 221조원, 2020년 기준 259조원으로, 2020년 국내총생산(GDP) 1,941조 원의 13.3%, 농림어업총생산(34.3조 원)의 8.1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05년도 공익가치의 항목이 총7개에서 2018년도 12개 항목으로 늘었으며, 산림경관제공 28.4조원과 산림치유 5조2천억원이 신설되었고, 산림휴양이 6조8천억원 증가했다. 산림에서의 휴양과 치유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으며,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 발굴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발굴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산림이 가지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연과 산림을  활용한 일자리의 경우 넓은 면적을 관리하고 운영해야 하는 특성상 일손이 많이 필요하다.  도시 내에 기반이 없는 지역의 아이들이 지역자원을 가지고 일자리를 만들 경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자녀교육과 청년일자리를 고민하는 도시민들에게 교육 및 홍보를 통해  활용 가능한 거점시설로 성장할 수 있다.  

     

댓글 6개

별점 5점 중 0점을 주었습니다.
등록된 평점 없음

평점 추가
게스트
7월 20일

https://xosoplus.mobi/soi-cau-3-cang.html mình lướt thử cho biết vì thấy mọi người nói nhiều, chứ cũng không kỳ vọng gì. Vào cái là thấy họ ghi thời gian bài đăng khá rõ kiểu “Thứ 2, 20/07/2026 - 06:00”, nên mình biết ngay đang xem đúng ngày nào, không bị rối. Mình thích nhất là có “Mục lục” đặt ngay đầu bài, bấm phát nhảy xuống đoạn cần đọc luôn, khỏi kéo dài mệt tay. Phần giải thích “3 càng là gì?” cũng viết dễ hiểu, đọc nhanh vẫn nắm được ý là 3 số cuối của giải đặc biệt. Nhìn chung trang chia khối nội dung gọn gàng, và cái khung “Mục lục” nằm ngay trên bài nên định hướng khá tiện.

좋아요

게스트
6월 26일

ball88.blog mình cũng vừa ghé qua xem thử vì thấy mọi người bàn tán, chủ yếu tò mò giao diện thôi chứ không đăng ký gì. Lướt một vòng thấy trang làm khá dễ chịu, kiểu nền sáng sủa, chia mục rõ nên đọc không bị rối mắt. Mình để ý phần giới thiệu họ có nhắc tích hợp hơn 20.000 trò, nghe con số là tưởng trang sẽ nhồi nhét dữ lắm, mà cách họ đặt các khối nội dung lại gọn, kéo xuống vẫn theo mạch. Mấy tiêu đề nhìn nổi, chữ không bé quá, chuyển qua các mục cũng nhanh vì menu để chỗ dễ thấy. Nói chung cảm giác như họ chịu khó sắp xếp thông…

좋아요

게스트
6월 24일

hitclub.toys mình mới ghé thử vì thấy bạn bè nhắc hoài, kiểu tò mò bấm vào xem có gì. Mình không đọc sâu nội dung, chỉ lướt qua giao diện với cách họ trình bày thôi. Cảm giác đầu tiên là trang nhìn khá gọn và “dễ chịu”, các mục được chia rõ nên kéo xuống là biết mình đang ở phần nào, không bị rối mắt. Mấy khối chữ đặt vừa phải, không nhồi nhét quá nhiều một màn hình nên đọc lướt cũng ổn. Mình có mở trên điện thoại luôn thì thấy hiển thị khá mượt, menu và nút bấm vẫn ngay ngắn, không bị lệch hay bé xíu khó chạm. Nói chung nhìn qua thấy họ…

좋아요

keonhacai5
5월 26일

keonhacai5 bữa trước mình lướt thấy trong group nhắc hoài nên tiện tay vào xem thử cho biết. Mình không phải dân bắt kèo gì đâu, chủ yếu coi giao diện có dễ đọc không với thông tin có cập nhật nhanh không. Vào cái là thấy bảng tỷ lệ odds nhảy theo thời gian thực, nhìn khá “sống”, không kiểu số liệu để từ hôm qua. Mình cũng để ý họ có đoạn giải thích thuật ngữ kèo nhà cái với kèo châu Á (handicap) viết ngắn gọn, đọc lướt vẫn hiểu đội cửa trên chấp cửa dưới là sao. Nói chung màu sắc và bố cục không rối, các con số xếp cột thẳng hàng nên nhìn không…

좋아요

게스트
5월 25일

bongdalu808 hôm bữa mình rảnh nên bấm vào xem thử cho biết, kiểu tò mò thôi chứ không có ngồi đọc sâu hay soi kèo gì. Vừa mở ra là thấy ngay mấy khung tỷ số trực tuyến với lịch thi đấu đặt rõ ràng, nhìn cái là nắm được chứ không bị rối mắt. Mình thích kiểu họ chia thông tin thành từng block to, lướt xuống cũng dễ vì chữ không dày đặc. Có cái thanh chọn múi giờ GMT mình thấy khá hay, kéo qua lại được nên ai hay xem theo giờ khác chắc đỡ phải tự đổi. Mình chỉ lướt vài phút mà quen đường đi nước bước luôn, vì mọi thứ nằm gọn trên…

좋아요

ㅇㅇㅇ

회원님을 위한 AI 추천 기사

loading.jpg

AI가 추천 기사를
선별중입니다...

loading.jpg

AI가 추천 기사를
선별중입니다...

loading.jpg

AI가 추천 기사를
선별중입니다...

유저별 AI 맞춤 기사 추천 서비스

로그인한 유저분들께만
​제공되는 기능입니다.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이 기사를 읽은 회원

​로그인한 유저들에게만 제공되는 기능입니다. 로그인 후에 이용 가능합니다.

이 기사를 읽은 회원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유저 찾는중..

​로그인한 유저분들께만 제공되는 기능입니다

유저별 AI 맞춤
기사 추천 서비스

로그인한 유저분들께만
제공되는 기능입니다.

​ㅇㅇㅇ

회원님을 위한 AI 추천 기사

loading.jpg

AI가 기사를 선별하는 중입니다...

loading.jpg

AI가 기사를 선별하는 중입니다...

loading.jpg

AI가 기사를 선별하는 중입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