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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성의 생태포럼 | 생물다양성이 만드는 숲, 숲이 만드는 생물다양성(하)
2 024-11-14 김우성 woosung.kim83@gmail.com 다양한 종이 생태계 안에서 생태자리를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우리는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이라고 부릅니다. 연구자들은 생물다양성의 개념을 유전자, 종, 서식지 등 다양한 단계에서 이야기합니다. 유전자 다양성(gene diversity)은 한 종 안에 다양한 유전자의 변이가 존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물은 다양한 유전자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질병에 저항하며, 종 전체의 건강을 유지(Yuji)합니다. 유전자 다양성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때 우리가 먹는 바나나의 예를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먹는 바나나의 대부분은 ‘캐번디시’ 품종입니다. 캐번디시라는 단일 품종이 세계 여러 곳에서 널리 재배된다는 것은 바나나라는 종의 유전자 다양성이 극히 낮다는 의미입니다. 캐번디시 품종의 바나나는 파나마병이라는 곰팡이성 질병에 아주 취약합니다.


생태포럼 | 김우성 | 생물다양성이 만드는 숲, 숲이 만드는 생물다양성(상)
2 024-11-07 김우성 woosung.kim83@gmail.com “아빠, 백년숲 현관에 엄청 큰 거미가 거미줄을 쳤어!” “하하! 정원의 생물다양성이 사무실 안으로 확장되고 있네.” 백년숲의 정원에는 거미가 많습니다 백년숲을 찾는 손님들이 놀라지 않도록 거미는 조심스레 정원으로 돌려보내 줍니다. 우리는 숲과 가까이에서 살고, 숲과 가까이에서 일하는 삶을 꿈꿉니다. 또한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실내에 인간이 아닌 다른 종이 들어온다면 그 종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도시에서 인간이 아닌 다른 종과의 공존은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합니다. 백년숲의 정원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살아가고, 그 식물들을 찾는 벌과 나비, 박각시가 찾아옵니다. 한껏 익은 가을의 감나무를 찾는 직박구리와 박새, 곤줄박이, 동박새 소리가 시끄럽습니다. 가끔 길고양이가 정원 구석에서 볕을 쬐기도 합니다. 정원 구석에 간단한 음식물 쓰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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